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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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데뷔전부터 곧장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펠프스가 미국 남자 계영 400m(4x100m) 결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케일립 드레슬에 이어 2번째 주자로 등록됐다.

펠프스는 앞선 예선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계영은 예선이나 결선 둘 중 하나만 뛰어도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펠프스는 계영 400m, 접영 100m·200m, 혼계영 2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열리는 계영 400m 결선은 펠프스의 이번 올림픽 첫 경기다.

결선 무대에는 지난 런던올림픽 우승팀인 프랑스를 비롯해 영원한 '맞수' 호주, 러시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함께 올라와 있다.

미국은 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 총 11회 출전해 8번을 우승했다.

펠프스 여태껏 4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22개의 메달(금 18개, 은 2개, 동 2개)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누적 금메달 2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