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01.12152752.1.jpg)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염을 피해 백화점, 쇼핑몰, 카페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업체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가전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 증가했다.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도 작년 7월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더위에 에어컨(53.0%) 매출도 늘고 있다.
매가박스, CGV 등 대형 극장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지난달 말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과 이정재를 앞세운 '인천상륙작전'은 500만 관객을, 손혜진 주연의 '덕혜옹주'는 개봉 7일째 200만을 돌파하는 등 주요 영화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여성 김모 씨는 "지난 주말 너무 더워서 스타벅스를 찾았는데 자리가 없어 결국 인근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최근 2주간 스타벅스의 아이스커피 판매량은 20%, 수제 탄산음료 피지오는 14% 각각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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