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분 현재 이수화학은 전날보다 800원(4.48%)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6억61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94.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97억3600만원으로 1.91% 감소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70억원을 약 26% 웃돌았다"며 "특히 화학 부문은 연성알킬벤젠(LAB) 마진 개선에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59.00% 뛴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00% 증가할 전망"이라며 "LAB 업황 개선에 화학 부문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