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수놓는 낭만발레 '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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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지젤' 12~14일 충무아트센터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이 오는 12~14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841년 초연된 이 작품은 주인공 지젤의 극적인 인물 변화가 두드러지는 비극 발레다. 순진무구한 시골 아가씨 지젤이 사랑하는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지만, 처녀 귀신(윌리)이 돼서도 위험에 처한 연인을 지켜내는 사랑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렸다. 섬세한 춤과 극적인 연기가 특징이다. 1막에서 연인의 배신에 충격받은 지젤은 처연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춤을 춘다. 2막에서는 푸른 달빛 아래 로맨틱 튀튀(발레리나 스커트)를 입은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은 2년 만이다. 수석무용수 황혜민 강미선 김나은, 솔리스트 홍향기가 지젤을 맡았다. 지젤의 연인 알브레히트로는 객원 수석무용수 엄재용, 수석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동탁, 솔리스트 강민우,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으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시묜 추진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2만~8만원. (02)2230-6601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841년 초연된 이 작품은 주인공 지젤의 극적인 인물 변화가 두드러지는 비극 발레다. 순진무구한 시골 아가씨 지젤이 사랑하는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지만, 처녀 귀신(윌리)이 돼서도 위험에 처한 연인을 지켜내는 사랑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렸다. 섬세한 춤과 극적인 연기가 특징이다. 1막에서 연인의 배신에 충격받은 지젤은 처연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춤을 춘다. 2막에서는 푸른 달빛 아래 로맨틱 튀튀(발레리나 스커트)를 입은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은 2년 만이다. 수석무용수 황혜민 강미선 김나은, 솔리스트 홍향기가 지젤을 맡았다. 지젤의 연인 알브레히트로는 객원 수석무용수 엄재용, 수석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동탁, 솔리스트 강민우,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으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시묜 추진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2만~8만원. (02)2230-6601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