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지난달 말 기준 개인고객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2001년 옛 국민·주택은행 합병 이후 15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이용자 1000만명, 인터넷뱅킹 이용자 2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태블릿PC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KB태블릿브랜치를 선보이고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인 리브도 출시했다.

김희규 국민은행 고객가치분석부 팀장은 “비(非)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