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분기 기대치 크게 밑돌아…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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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1일 인터파크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며 "당초 예상치(4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NT사업부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제작 원가 상승으로 3억원 이익을 내는데 그쳤다"며 "투어 부문은 판촉비 증가로 4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기대했던 건 2014년을 기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거래총액 증가율 제고였다"며 "하지만 (거래총액) 성장률 대비 투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여행 산업 경쟁을 방증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35배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수준이 높다"며 "투어 부문 성장률이 추가 투자 없이 이어지는지 확인한 후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며 "당초 예상치(4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NT사업부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제작 원가 상승으로 3억원 이익을 내는데 그쳤다"며 "투어 부문은 판촉비 증가로 4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기대했던 건 2014년을 기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거래총액 증가율 제고였다"며 "하지만 (거래총액) 성장률 대비 투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여행 산업 경쟁을 방증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35배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수준이 높다"며 "투어 부문 성장률이 추가 투자 없이 이어지는지 확인한 후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