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204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26%) 내린 2039.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00포인트 내린 2042.64로 시작해 오전 중 낙폭을 확대, 한때 2035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40선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409억원 매도 우위다.

1.05% 오른 의약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2%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증권도 1.18% 약세다. 건설 의료정밀도 0.7%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아모레퍼시픽 포스코 KT&G가 1% 넘게 내린 반면 신한지주기아차는 1% 이상 올랐다.

분할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샘표가 이날도 20%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2%대 오름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 이후 2%대 하락 전환했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는 3%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48%) 내린 704.0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298억원, 2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56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컴투스이오테크닉스가 4% 넘게 내렸고 케어젠에스에프에이도 2%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메디톡스는 강세를보이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AP위성통신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5.53% 하락세다. 중국 자회사 매각을 발표한 에스폴리텍은 4.26% 내리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