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금'·기보배 '동'…한국 여자 양궁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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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 gettyimages/이매진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98.12173279.1.jpg)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 대 2(27-26 26-28 27-26 29-27)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 2관왕은 장혜진이 처음이다.
1세트 19 대 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 대 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히면서 장혜진이 패했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 대 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궁 개인전. 왼쪽부터 리사 운루흐, 장혜진, 기보배. ⓒ gettyimages/이매진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98.12173278.1.jpg)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내심 금·은·동메달 싹쓸이를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 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 대 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장혜진 '금'·기보배 '동'…한국 여자 양궁 대단해~](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01.12173241.1.jpg)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