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즐거운 바보 - 김추인(1947~ ) 입력2016.08.14 18:14 수정2016.08.15 00:09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시인이 꿈꾸는 것은 영혼의 순수요 맑음이다. 그 맑음, 그 순수를 시인은 ‘바보’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일에 영악하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고 내 이익을 챙기기 위해 남을 음해하기까지 하는 세상, 시인은 이런 세상에 신물나 하고 지쳐 있다. 영혼을 맑히면 ‘꽃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이 열리고 ‘별을 볼 줄 아는’ 아름다운 시각이 또한 밝아진다. 이것이 시인이 말하는 ‘바보’인 것이다.문효치 <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박은지, 'MBC 후배' 故 오요안나 애도…"괴롭힘 끝까지 밝혀져야" 2 "럭키비키" 장원영 또 '돌풍'…"1위 갈아치웠다" 판매 폭주 [연계소문] 3 "아들보다 어린 남자와 재혼"…누구도 막지 못한 그녀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