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반성” 언급한 일왕…아베는 4년째 생략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2차 세계대전 종전 71주년을 맞이한 15일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기 위해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지나쳐 단상에 오르고 있다. 그는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4년 연속 일본의 전쟁 가해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전쟁의 참화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예년처럼 ‘반성’을 언급했다.

도쿄신화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