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번개' 볼트, 42걸음 만에…100m 3연패 새 역사 썼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회 연속 3관왕' 시동
    우사인 볼트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볼트는 올림픽 3연패 위업을 이룩했다.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볼트는 올림픽 3연패 위업을 이룩했다. 연합뉴스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단 ‘42걸음’으로 120년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썼다. 사상 첫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의 대기록이다. 2009년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9초58)과 2012년 런던에서 세운 올림픽기록(9초63)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전인미답의 대기록 달성에는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우승에 이은 3연속 금메달이다. 이로써 볼트는 ‘인간탄환’ 칼 루이스(미국, 1984년 로스앤젤레스·1988년 서울)의 올림픽 100m 2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웠다. 볼트의 질주를 저지할 경쟁자로 기대를 모은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9초89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9초91의 앙드레 드그라세(캐나다)가 차지했다.

    볼트의 출발은 느렸다. 그의 결승전 출발 반응속도는 0.155초. 출전선수 8명 가운데 일곱 번째로 꼴찌나 다름없었다. 볼트의 저력은 50m 지점을 지나면서 나타났다.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무르던 볼트는 50m 지점 이후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70m 지점부터는 볼트의 단독 질주가 이어졌다.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역전을 허용한 개틀린이 볼트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볼트는 경기 후 “충분히 멋진 질주였다. 아주 빠르지는 않았지만 승리해 기쁘다. 몸 상태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항상 해낼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볼트의 리우올림픽 금빛 질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200m와 400m 계주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오른 볼트는 3개 대회 연속 3관왕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파마리서치골프단, 노승희·리슈잉·황유나 영입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포문을 여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파마리서치가 노승희, 리슈잉, 황유나, 길예람, 김하은2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통산 3승의 노승희는 지난해 1승을 비롯해 정규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성하는 등 특급 선수로 거듭났다. 리슈잉도 지난해 정규투어 1승을 신고하며 신흥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슈잉은 2024년도 파마리서치 드림(2부)투어 왕중왕전 우승자 출신으로 리쥬란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황유나는 지난해 드림투어 3승을 거두며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올해 정규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길예람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 턴 이후 점프투어 우승을 거두며 프로 무대에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함께 조혜림, 마서영도 리쥬란 모자를 쓰고 2026년도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아울러 올해 드림투어를 기반으로 활동할 윤수아, 황연서, 정지민2, 이현서도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동행을 이어간다.노승희는 "글로벌 브랜드인 리쥬란 가족이 돼 설렘과 함께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며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꾸준한 활약을 통해 리쥬란과 저를 더 크게 빛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리슈잉은 "2024년 파마리서치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을 하고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의 투어가 너무 기대된다"며 "이제 리쥬란의 리슈잉이 된 만큼 리쥬란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물론 다승왕을 목표로 힘차게 나서겠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골프단 관계자는 "그동안 육성 중심으로 구단을 운영하며 많은 보람과 자부

    2. 2

      황유민, 매드캐토스 입고 LPGA 정복 나선다

      '돌격대장' 황유민이 가슴에 '골프에 미친 고양이'와 함께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복에 나선다.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기업 왁티(WAGTI)의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는 5일 황유민과 공식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 통산 67승의 '전설' 신지애, 한국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PGA 챔피언스 투어) 등을 후원하고 있는 매드캐토스는 황유민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영입하면서 여성(LPGA투어)과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황유민은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다. 작은 체구에도 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당돌한 플레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곧바로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2024년에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TLPGA) ‘Foxconn Players Championship’ 우승을 시작으로, 메인 후원사 롯데의 초청으로 출전한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 우승을 기록하며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11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3개 투어 3승을 기록하며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왁티 측은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처럼 짜릿하고 당돌한 플레이를 펼치는 황유민이 매드캐토스의 캐릭터 '미고(Migo)'와 큰 시너지를 빚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드캐토스는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잇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어 '골프장의 터줏

    3. 3

      김민솔 "올 목표는 신인왕…타이틀 싹쓸이도 욕심나요"

      “‘이 정도면 됐다’는 식으로 한계를 정해두진 않으려고요. ‘이것도 되네’라는 생각이 들면 또 해보고, 더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현실로 만든 김민솔은 2026년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한계’를 지웠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챔피언인 그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2025년은 성장의 해였다. 올해도 한계를 정해두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시즌 100점 만점에 70점”김민솔은 1년 전 이맘때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그가 정규투어 시드전을 통과하지 못해 2부인 드림투어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김민솔의 골프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뭐가 문제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연습하는 법 등 많은 부분을 바꿨습니다.”‘2부 리거’라는 타이틀에도 흔들리지 않고 훈련에 집중한 김민솔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드림투어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그는 금세 2부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7월까지 드림투어 4승을 쓸어 담은 김민솔은 “시즌 초부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드림투어에서도 1부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훈련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밝혔다.조급함을 덜어내고 때를 기다린 김민솔은 자신의 인생 경기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하며 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