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16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4강전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71포인트(0.13%) 하락한 2047.76으로 마감했다. 장 내내 2050선을 웃돌던 지수는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서며 2050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6.31포인트(0.89%) 내리며 698.87로 마감, 5거래일만에 700선을 밑돌았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만 2.30%의 손실을 보며 누적손실률이 5.07%로 커졌다. 구 차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 중이던 코미팜(-1.70%) 예스티(-1.95%) 유니트론텍(-5.59%) 나무가(-2.48%)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손실폭이 확대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도 이날만 2.25%의 손실을 냈다. 누적 수익률은 2.91%에서 0.58%로 크게 낮아졌다.

임 과장은 이날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1.05%) 넥스턴(-5.32%) 인트로메딕(-5.41%) 나무가(-2.48%)가 모두 하락하며 손실을 입었다. 이날 매매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4000주를 추가 매입하는 것으로 마감했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과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도 소폭의 손실을 냈다.

김 과장은 8개 보유종목 중 5개가 하락했지만 팅크웨어(8.74%)와 메디톡스(3.19%)가 오르면서 손실폭을 줄였다. 보유 중이던 인성정보와 이큐스앤자루, 셀트리온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하이비젼시스템은 추가 매입, 67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김 과장은 이날 0.35%의 손실을 내며 누적수익률이 0.90%로 뒷걸음질쳤다.

이날 매매를 하지 않은 박 과장은 보유 중인 덕성(-2.41%) 현대중공업(-1.08%) 현대산업(-0.22%)이 하락하며 누적 수익률이 0.22%포인트 하락한 0.36%로 마감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살아남은 4인은 8월 8일부터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