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드론·정보유출 등 배상보험 개발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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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은 “정보 유출이나 드론 등 새로운 위험과 신기술에 대비한 배상책임보험을 개발해 손해보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유형의 보장 상품을 내놓는 것은 수익 확대 차원뿐 아니라 손보사 본연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4년 9월 손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 등 위험에 대비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과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업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새 제도는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손보사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장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도 연 3~4%대 금리 상품이 많아 부채 평가방식 변경으로 인한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자본 확충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장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유형의 보장 상품을 내놓는 것은 수익 확대 차원뿐 아니라 손보사 본연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4년 9월 손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 등 위험에 대비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과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업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새 제도는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손보사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장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도 연 3~4%대 금리 상품이 많아 부채 평가방식 변경으로 인한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자본 확충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