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7일 연우에 대해 "생산 효율성 증대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선화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와 31% 증가한 632억원과 102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회사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액과 수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1회 발주량 증가와 공정 흐름 개선을 통한 마진 개선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 신공장 매출 발생과 중국 제조법인 설립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공장의 매출이 7월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이 곳에선 부가가치가 높은 진공튜브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 갈수록 글로벌 고객사로 수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영업법인을 통한 지역 업체들의 초도 물량 주문 역시 늘어나고 있어서 9~10월께 중국 생산공장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