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거주지 제한 없는 분양물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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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분양 아파트
세종시 1만5000가구 분양
원주·진주·평택도 줄줄이 대기
전매제한 있어 단기투자 유의
세종시 1만5000가구 분양
원주·진주·평택도 줄줄이 대기
전매제한 있어 단기투자 유의
올가을에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순위 내 청약은 거주지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우 국토교통부 예외규정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청약이 가능하다. 경기 평택이나 전남 여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이나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이나 기관 종사자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이주를 고려하거나 시세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있어 단기 차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종시, 3개 생활권에서 분양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세종시와 경남 진주, 경북 김천 등 전국 혁신도시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원주기업도시와 경기도 평택에서도 아파트들이 앞다퉈 분양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세종시다. 세종시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1·3·4생활권에서 20개 단지 1만5530가구(임대·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을 위한 거주 기간 요건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었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됐다. 1-1생활권에서는 원건설과 EG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건설은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전용 107~128㎡, 555가구)을 분양하고 EG건설은 L1블록에서 ‘세종 파라곤’(전용 59~117㎡, 998가구)을 선보인다.
첫 공급이 시작되는 4생활권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4-1생활권 P1구역에서 ‘세종 4-1구역 롯데캐슬&파밀리에’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49~110㎡ 총 1734가구로 구성한다.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은 세종4-1생활권 P3구역의 L4블록과 M3블록에서 ‘세종 4-1생활권 더샵&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1909가구의 대단지다.
혁신도시는 조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다 보니 공급이 많지는 않다. 중흥건설은 진주 혁신도시 A12블록에서 1143가구를, 부영은 김천혁신도시 Ab7블록에서 917가구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전주혁신도시에서 490가구를 분양한다. ◆원주·평택 공급 활발
지난해부터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에서도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조성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아파트 청약·계약은 물론이고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상업용지, 단독주택 부지 등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로 쉽게 연결되는 데다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교통 호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도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EG건설이 1개 단지(1430가구)를, 호반건설이 1716가구 2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특히 고덕국제화도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세교도시개발지구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542가구)를 공급하고 EG건설은 고덕국제화도시 A-8블록에서 ‘고덕국제화도시 EG the1’(75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일반적으로 아파트 순위 내 청약은 거주지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우 국토교통부 예외규정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청약이 가능하다. 경기 평택이나 전남 여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이나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이나 기관 종사자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이주를 고려하거나 시세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있어 단기 차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종시, 3개 생활권에서 분양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세종시와 경남 진주, 경북 김천 등 전국 혁신도시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원주기업도시와 경기도 평택에서도 아파트들이 앞다퉈 분양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세종시다. 세종시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1·3·4생활권에서 20개 단지 1만5530가구(임대·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을 위한 거주 기간 요건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었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됐다. 1-1생활권에서는 원건설과 EG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건설은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전용 107~128㎡, 555가구)을 분양하고 EG건설은 L1블록에서 ‘세종 파라곤’(전용 59~117㎡, 998가구)을 선보인다.
첫 공급이 시작되는 4생활권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4-1생활권 P1구역에서 ‘세종 4-1구역 롯데캐슬&파밀리에’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49~110㎡ 총 1734가구로 구성한다.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은 세종4-1생활권 P3구역의 L4블록과 M3블록에서 ‘세종 4-1생활권 더샵&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1909가구의 대단지다.
혁신도시는 조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다 보니 공급이 많지는 않다. 중흥건설은 진주 혁신도시 A12블록에서 1143가구를, 부영은 김천혁신도시 Ab7블록에서 917가구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전주혁신도시에서 490가구를 분양한다. ◆원주·평택 공급 활발
지난해부터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에서도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조성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아파트 청약·계약은 물론이고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상업용지, 단독주택 부지 등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로 쉽게 연결되는 데다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교통 호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도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EG건설이 1개 단지(1430가구)를, 호반건설이 1716가구 2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특히 고덕국제화도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세교도시개발지구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542가구)를 공급하고 EG건설은 고덕국제화도시 A-8블록에서 ‘고덕국제화도시 EG the1’(75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