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대파하고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와일드카드로 브라질 대표팀에 뽑힌 에이스 네이마르는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킥오프 14초 만에 터뜨린 골은 역대 올림픽 최단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네이마르는 한 골로 만족하지 않고 후반 종료 직전 팀이 5-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마무리 골까지 꽂아 6-0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브라질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독일이 2년 만에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독일은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