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2가에 '송해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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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의전 빌딩~낙원상사 240m 구간
송해 씨 "지역축제 많이 열겠다"
송해 씨 "지역축제 많이 열겠다"
60년이 넘도록 연예 활동을 이어온 ‘국민 MC’ 송해 씨(89·가운데)의 이름을 딴 ‘송해길’이 서울 종로구에 조성됐다. 종로문화원은 종로구 수표로 1.44㎞ 가운데 종로2가 육의전빌딩에서 낙원상가 앞까지 240m 구간을 ‘송해길’로 이름 붙이고 20일 개통식을 열었다.
송씨는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방송과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1984년 이후 30년이 넘도록 KBS 1TV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으며 명실공히 국민 MC로 인정받았다. 90세를 목전에 둔 나이에도 매주 ‘전국노래자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것은 물론 효(孝) 콘서트와 광고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해도 재령 출신 실향민인 송씨는 종로구 낙원동을 거점으로 활동해왔다. 이곳에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수십년간 원로 연예인의 ‘마당발’ 역할을 하는 등 낙원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이 자리에는 송씨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도 김흥국 가수협회장, 엄용수 방송코미디협회장, 방송인 이경규 등 후배들이 함께했다. 송씨는 “2012년 처음 추진된 이래 4년 만에 송해길이 만들어져 감개무량하다”며 “종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축제도 많이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씨는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방송과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1984년 이후 30년이 넘도록 KBS 1TV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으며 명실공히 국민 MC로 인정받았다. 90세를 목전에 둔 나이에도 매주 ‘전국노래자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것은 물론 효(孝) 콘서트와 광고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해도 재령 출신 실향민인 송씨는 종로구 낙원동을 거점으로 활동해왔다. 이곳에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수십년간 원로 연예인의 ‘마당발’ 역할을 하는 등 낙원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이 자리에는 송씨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도 김흥국 가수협회장, 엄용수 방송코미디협회장, 방송인 이경규 등 후배들이 함께했다. 송씨는 “2012년 처음 추진된 이래 4년 만에 송해길이 만들어져 감개무량하다”며 “종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축제도 많이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