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형 구조로 공간별 면적을 극대화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 전용 74B㎡ 거실(왼쪽)과 조감도. 신영 제공
판상형 구조로 공간별 면적을 극대화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 전용 74B㎡ 거실(왼쪽)과 조감도. 신영 제공
신영과 대우건설이 ‘세종의 강남’으로 꼽히는 세종 2-1생활권에서 최고층 주상복합단지(세종 지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아파트와 가두형(스트리트형) 상가를 동시에 분양한다. 오는 26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행정·상업지구 모두 인접

세종 지웰 푸르지오, '세종의 강남' 내 최고층 주상복합
‘세종 지웰 푸르지오’는 간선급행버스(BRT·대전역~세종~오송역) 노선을 사이에 두고 중심 상업지역과 마주보고 있는 2-1생활권에 들어선다. 2-1생활권엔 2018년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입주 시점엔 학생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을 전망이다. BRT 노선 도로 쪽에 있어 정부세종청사와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까지 걸어갈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엔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국내에서 가장 긴 1.4㎞의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인 ‘어반아트리움’이 남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영 관계자는 “지금은 아파트 사이의 플라자 상가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지만 ‘어반아트리움’이 입주하면 대형 상가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 지웰 푸르지오, '세종의 강남' 내 최고층 주상복합
고속철도(KTX) 오송역까지 차로 20분 거리다. BRT 정류장과도 가까워 이 버스를 이용해 오송역까지 쉽게 갈 수 있다. 2022년 개통이 예정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비롯해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등도 멀지 않다.

세종시는 정부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등이 옮겨 오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1단계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2단계 개발을 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23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개발된다.

○30층 스카이라운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으로 지어진다. 190가구 아파트동과 상가동으로 구성되며 상가는 지상 1~2층, 23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187가구와 전용 84㎡ 3가구로 이뤄졌다. 가구 대부분이 남향으로 방 두 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판상형 3베이 구조를 적용해 공간별 면적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전용 84㎡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몄다. 35층에 자리 잡아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테라스 다섯 개를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크게 넓혔다.

주민 편의를 돕는 지하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작은 도서관이 마련된다. 29~30층은 스카이라운지로 개발해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동희 신영 상무는 “35층 타워동 벽면을 독특하게 디자인해 세종시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63개 매장이 들어서는 상가는 쇼핑·문화 등 테마형 상가로 꾸며진다. 신영 관계자는 “주요 매장의 입점 의향을 받아둔 상태”라며 “구체적인 매장구성(MD) 계획은 신영에셋에 신설된 리테일팀이 입주 때 트렌드에 맞춰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세종시 대평동에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세종=조수영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