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온라인 격주간지로 발행돼온 삼성앤유가 이달 16일자(73호)를 끝으로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삼성앤유 사이트(www.samsungnyou.com) 운영이 중단되는 것이다.

삼성앤유는 2009년 7월 사내보 ‘삼성저널’과 사외보 ‘함께하는 사회’를 통합한 격월간 종이 사보로 출발했다. 그러다 매체 환경 변화 등에 맞춰 지난해 1월부터는 격주간 온라인 웹진으로 전환했는데 그마저도 발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삼성그룹의 사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발행한 삼성앤유의 ‘PDF 다운로드’는 그룹 홈페이지로 이관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사보 콘텐츠는 그룹 블로그·홈페이지에 계속 싣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