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대선 등 의견 교환

손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나라가 걱정”이라며 “특히 경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해결될지 걱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지방에 틀어박혀 있으면 소용이 없다. (복귀해) 시정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빨리 올라오라”고 정계 복귀를 거듭 권유했다.
김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손 전 고문이 확실히 이야기한 건 아닌데, (서울로) 오긴 올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더는 강진에 오래 있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손 전 고문의 거취에 대해 “어디로 갈진 모르겠다. (손 전 고문이) 더민주의 당원이라는 말만 하더라”면서도 “금방 여기(더민주)에 들어오겠느냐. 그건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어 우리 당에 오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