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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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2일 대형주가 최근 코스피지수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24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염동찬 연구원은 "코스피는 일부 대형주가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는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따라서 대형주 위주의 투자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 및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연구원은 "지난 2분기를 통해 대형주의 실적 개선세가 확인됐다"며 "연이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외국인도 대형주를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주와 함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OCI, 금호타이어 등을 꼽았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