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손목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시즌 아웃이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박병호에게 수술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한 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강등됐다. 이후 콜업을 기다렸지만 31경기에서 타율 0.224, 12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16일엔 손목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병호의 손목 상태가 알려진 건 지난 6월이다.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가 손목에 얼음찜질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9월 확장 로스터 때 콜업을 기다리던 박병호는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이대로 시즌을 접게 된다.

미국 스포츠 웹진 SB네이션은 박병호의 상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스프링캠프 이후부터 손목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괜찮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경기에 나섰다.

SB네이션은 "박병호의 부진이 손목 때문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다. 그의 부진이 능력 부족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건강한 박병호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