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기업문화 만들어 직원들의 몰입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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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벤처서머포럼
조영탁 휴넷 사장 기조연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가 경제 이끄는 선구자"
조영탁 휴넷 사장 기조연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벤처가 경제 이끄는 선구자"
“경영자의 역할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직원들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직장인 교육 기업 휴넷의 조영탁 사장은 24일 제주 서귀포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막한 ‘2016 벤처서머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나와 “국내 기업 상당수가 직원 몰입도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은 “몰입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업무 성과가 40% 높고 직원 만족도는 18%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무 성과는 무려 4.5배나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일에 몰입하면 △지속적으로 조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고 △조직과 함께하자고 하며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선 “직원들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문화를 우선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도 칭찬이나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65%에 달했다”며 “직원들은 인정에 배고프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기업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란 말은 잘못됐다”며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시도 중인 휴넷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교육사업이 기존 오프라인 위주에서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휴넷 또한 교육과 IT를 합친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2016 벤처서머포럼’은 ‘리드(read) 벤처 리드(lead) 미래’란 주제로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벤처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벤처기업 숫자가 3만2000여개를 넘었고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벤처도 474곳에 이른다”며 “벤처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직장인 교육 기업 휴넷의 조영탁 사장은 24일 제주 서귀포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막한 ‘2016 벤처서머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나와 “국내 기업 상당수가 직원 몰입도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은 “몰입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업무 성과가 40% 높고 직원 만족도는 18%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무 성과는 무려 4.5배나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일에 몰입하면 △지속적으로 조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고 △조직과 함께하자고 하며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선 “직원들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문화를 우선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도 칭찬이나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65%에 달했다”며 “직원들은 인정에 배고프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기업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란 말은 잘못됐다”며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시도 중인 휴넷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교육사업이 기존 오프라인 위주에서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휴넷 또한 교육과 IT를 합친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2016 벤처서머포럼’은 ‘리드(read) 벤처 리드(lead) 미래’란 주제로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벤처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벤처기업 숫자가 3만2000여개를 넘었고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벤처도 474곳에 이른다”며 “벤처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