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6·구속 기소) 재임 시절 ‘연임 로비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58)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62) 등 정·관계 인사들에게 남 전 사장 연임 로비를 벌인다는 명목으로 대우조선으로부터 26억원 상당의 특혜성 일감을 제공받은 의혹이 있다.

기업들이 법적 문제에 휘말릴 때 조언해주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