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1인 창조기업의 우수아이디어나 제품 사업화에 필요한 디자인, 광고 등을 돕는 ‘2016년 하반기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창의성과 전문성은 있지만 상시근로자가 없는 1인 창조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 한도는 20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04개 업체가 마케팅 비용으로 총 29억61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150개 업체를 선정해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홈페이지 동영상제작 시장조사는 물론 SNS 마케팅 방송광고 전시회 등 총 15개 세부과제 중 필요로 하는 과제를 선택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일부 과제는 창업진흥원이 전문 수행기관을 지정하면 참여 기업이 지정된 수행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조사에 참여한 1인 참여기업 중 28.7%가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1인 창조기업은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