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2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4오버파 76타를 쳤다.
박성현의 2016 시즌 최다 스코어는 74타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와 삼천리 투게더 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했다. 시즌 7승과 함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릴 정도로 상승세를 타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 전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박성현이 부진한 사이 동반 플레이를 벌인 고진영(21·넵스)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오후 5시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고진영은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최우수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2위에 올라 1위 박성현을 쫓고 있다.
238경기에 출전, KLPGA 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김보경(30·요진건설)은 4언더파 68타로 2위 그룹을 형성, 고진영을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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