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박하선 /사진=변성현 기자
'혼술남녀' 박하선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실제 주량을 공개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혼술남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하선은 드라마 '혼술남녀'로 2년여 만에 안방복귀를 알렸다. 박하선은 극중 노량진 강사계의 미생, 의욕충만 신입 국어 강사 역을 맡는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로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

'하이킥' 출연 당시 박하선은 실제 만취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업그레이드 시켜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하선은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술을 조금 먹고 촬영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소문난 애주가로 알려진 박하선은 "소주 2병 정도가 주량이라"면서도 "주종 관계 없이 각 1병은 먹는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박하선은 대학 입학 이후 '술' 때문에 겪게 된 고초를 전했다. 그는 "대학 때 술 때문에 10kg 정도 쪘다. 당시 '그래서 배우 하겠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때 이후로 근 10년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하석진,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김동영, 키, 김원해 등 출연, 9월 5일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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