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귀(명장) 파트너=동국산업

[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동국산업, 미국·일본 풍력시장 호황 수혜
동국산업은 조선선재 동국S&C 등 상장사 다섯 개를 포함한 각종 계열회사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본업인 철강산업이 턴어라운드했고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며 주가가 연초 대비 67%가량 상승했다. 단기적으로 계열사 동국S&C의 성장성이 두드러진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육성 정책과 미국, 일본 등에서 풍력시장 호황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상황이다. 동국산업 주가 움직임을 분석할 때 동국S&C의 방향성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유효하다. 최근 계단식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저점과 고점을 함께 높이면서 전형적인 상승 추세를 만들어 가고 있는 구간인 만큼 지속적으로 보유하기를 추천한다. 조정 시 매수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곽지문(전투단) 파트너=메리츠종금증권

[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동국산업, 미국·일본 풍력시장 호황 수혜
증권주 주가는 일반적으로 강세장과 동행하는 성격이 강하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고 영업시간 연장이라는 호재도 있었지만 증권업종 전체적으로 이렇다 할 강세 흐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9.4%에 달하는 좋은 실적을 내놨다.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실적이다. 이런 호실적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증시 활황과 더불어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대세 상승장이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장기간 소외된 증권주는 지금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타이밍이다. 경기 대형주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는 흐름으로 볼 때 조만간 증권주 ‘랠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 때 배정된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보호예수가 다음달 12일 해제된다. 총 배정 물량이 2360만주에 달하고 발행가가 3510원이므로 이를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

○조민규 파트너=한화케미칼

[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동국산업, 미국·일본 풍력시장 호황 수혜
한화케미칼은 2분기에 기초소재 부문과 자회사 한화큐셀의 태양광사업 실적 호조 덕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주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 태양광 부문 역시 판매 물량 증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선진국을 비롯해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하락했고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실질적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주가의 추가 상승이 나타날 여지가 충분하다. 주가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고 중기 보유를 제시한다. 목표 주가는 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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