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슈슈', 3년간 한국 디저트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도지마롤로 열풍을 일으켰던 몽슈슈가 8월 29일 한국 진출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주)몬쉘코리아(대표 김미화)는 이를 기념해 특별하고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몽슈슈는 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을 시작으로 서울 가로수길에 컨셉샵인 살롱 드 몽슈슈 본점을 오픈했으며 매장은 총 6개(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 살롱 드 몽슈슈 가로수길 본점, 신세계 본점, 현대 판교점, 현대 무역점)로 오는 9월 부산 센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몽슈슈는 런칭 이후 3년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가장 좋은 재료를 정직하게 만드는 것'을 꼽았다. 몽슈슈의 생크림인 ‘몽슈슈 상티’는 3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일본과 국내를 오간 모든 물품 중 왕복 횟수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몽슈슈 측은 도지마롤뿐 아니라 해피파우치, 푸딩, 치즈케이크, 쿠키슈, 몬테카를로 등 다양한 디저트들을 신선하게 공급하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저트 전문가들은 몽슈슈의 성공이 디저트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일본의 파티쉐들에게 우리나라 파티쉐들이 일방적으로 교육을 받는 입장이었다면, 현재는 몽슈슈의 파티쉐들이 한국만의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몽슈슈 김미화 대표는 "디저트를 단순히 후식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마음을 달래주는 소울푸드라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에 신중히 임한다"며 "13년전 오사카 도지마에 처음 도지마롤을 만들었을 때의 초심처럼 앞으로도 마음으로 먹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슈슈는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단 홀케익 'Happy Birthday' 케잌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몽슈슈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이밍한 케이크다. 또한 국산 밤을 이용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 ‘떠먹는 몽블랑’, 국산 찹쌀가루와 홋카이도산 최고급 생크림인 “몽슈슈 샹티”가 들어간 찹쌀떡, ‘샹띠모찌’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출시되고 있다.

9월 오픈을 앞둔 부산 센텀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한정판 디저트 '동백롤'를 선보일 예정이며, 몽슈슈의 도지마롤은 19,500원, 해피파우치는 4,000원이며 2단 홀케이크는 5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