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손윤경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는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6조9000억원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가치대비평가) 수준이 낮지 않다"면서도 "편의점 점포수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편의점의 이익을 훼손할 사업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 신규 출점시 동일 브랜드간 250m 이내 출점 금지 규제가 폐지됐다"며 "대형마트와 SSM의 출점은 2020년까지 규제에 묶여 있어 경쟁 업종이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2년까지 CU와 GS25, 세븐일레븐이 경쟁을 해 왔던 편의점 업종에서 규제 완화 이후 세븐일레븐의 영업력이 약화됐다"며 "GS리테일과 함께 BGF리테일의 출점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