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20원선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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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30일 원·달러 환율이 1115.00~112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하락세를 띠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미국 물가지표가 다소 부진하자 금리 인상이 오늘 12월 한 차례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주요 지표로 여기는 PCE 물가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1.6% 증가했으나 Fed의 물가 목표치(연 2%)에는 못 미쳤다.
박 연구원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은 8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에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하락세를 띠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미국 물가지표가 다소 부진하자 금리 인상이 오늘 12월 한 차례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주요 지표로 여기는 PCE 물가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1.6% 증가했으나 Fed의 물가 목표치(연 2%)에는 못 미쳤다.
박 연구원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은 8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에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