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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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돼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06%) 내린 2038.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돼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101.1을 기록해 전월 96.7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7.0을 크게 웃돈 것이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도 하락 출발해 약보합권에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과 25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7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6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있다.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등의 업종은 내림세고, 운수창고 기계 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상승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다.

한진해운 계열사들이 오름세다. 한진칼대한항공이 2~3% 상승하고 있다.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상선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 한진해운의 경쟁사들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2~7%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1.13포인트(0.17%) 오른 668.74다. 외국인과 기관이 9억원과 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4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118.8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