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흘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1만7000원(2.07%) 오른 83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84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29일, 30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자회사 라인(LINE)의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는 라인, 4분기는 국내 전자상거래가 네이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특히 라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범판매를 시작한 퍼포먼스 광고(광고주가 타겟팅한 대상군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광고 상품)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100%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등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