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창조경제추진단 산하 5개 기관이 추천한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7개사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서울·강원·제주 등 주요 거점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육성하는 스타트업들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투자협약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 식품, 관광, 금융 등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각 센터의 우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업협력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 스타트업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플랫폼을 제공하는 도빗, 공병 활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이는 이연택디자인연구소, 제주 여행객 대상 물품대여 서비스 업체 끼리뭉치 등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사업지원금 2000만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컨설팅,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총 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올해 안에 지원대상을 최대 25곳 더 늘려 총 5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 창조경제추진단 육성 스타트업 7곳과 투자협약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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