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글로벌 해운동맹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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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운동맹에서 퇴출됐다. 세계 바닷길을 누비며 컨테이너선 영업을 할 일종의 라이선스(영업권)가 사라져 회생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전날 기존에 속해 있던 해운동맹인 CKYHE 측으로부터 ‘탈퇴시키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CKYHE는 글로벌 4대 해운동맹 중 하나로 컨테이너선박 운송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입 회사는 세계 4위 해운사인 중국 코스코, 5위인 대만 에버그린과 10위 양밍, 16위인 일본 K라인 등이다. 이들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세계 곳곳에서 선박 억류와 입항 거부 등이 발생하자 한진해운을 빼고 운항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가입할 예정이던 새로운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서도 퇴출 통보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를 개시했다.
안대규/김일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전날 기존에 속해 있던 해운동맹인 CKYHE 측으로부터 ‘탈퇴시키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CKYHE는 글로벌 4대 해운동맹 중 하나로 컨테이너선박 운송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입 회사는 세계 4위 해운사인 중국 코스코, 5위인 대만 에버그린과 10위 양밍, 16위인 일본 K라인 등이다. 이들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세계 곳곳에서 선박 억류와 입항 거부 등이 발생하자 한진해운을 빼고 운항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가입할 예정이던 새로운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서도 퇴출 통보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를 개시했다.
안대규/김일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