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국내 증시에서 수급 공백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이달 중순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증시의 수급 공백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며 "수급 안정성을 확보한 대형주 중심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시세 연속성이 담보될 수 있는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관련 종목군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하드웨어 부문의 수요 회복 가능성 역시 삼성전자 이익 추정치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건설과 은행에 대한 접근도 무리가 없다"며 "건설의 경우 실적 정상화가 전망되고, 은행은 금리흐름에 따른 기대감과 배당 매력 등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