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와 비슷할 것…모바일 부진 여전해"-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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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일 LG전자가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실적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날씨로 인한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고 TV에서도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로 패널 가격 상승분을 흡수했다"며 "가전(H&A)부문과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실적은 2분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바일(MC) 사업부는 플래그십모델 부재로 단가가 10% 이상 하락했다"며 "효율성 개선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MC부문의 영업적자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매출 규모가 줄고 효율성 작업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연구개발비 축소, 플랫폼 수 축소, 중저가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등으로 개선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H&A와 HE부문의 경쟁력이 MC부문의 부진에 가려져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도 현 주가는 H&A 사업부의 가치 하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날씨로 인한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고 TV에서도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로 패널 가격 상승분을 흡수했다"며 "가전(H&A)부문과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실적은 2분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바일(MC) 사업부는 플래그십모델 부재로 단가가 10% 이상 하락했다"며 "효율성 개선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MC부문의 영업적자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매출 규모가 줄고 효율성 작업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연구개발비 축소, 플랫폼 수 축소, 중저가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등으로 개선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H&A와 HE부문의 경쟁력이 MC부문의 부진에 가려져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도 현 주가는 H&A 사업부의 가치 하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