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폭발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3000원(2.76%)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6% 넘게 하락했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소된 제품들의 상태를 보면 배터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배터리 부문에서 최악의 악재가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긍정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삼성SDI 매출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