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株 '강세'…한중 정상회담 기대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장품주(株)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양호한 8월 수출 실적과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2일 오후 1시4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9500원(2.40%) 상승한 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17%, 에이블씨엔씨도 6.78% 강세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각각 2.30%와 1.39% 상승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주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소식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이며 지난 3월(3억960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8월 화장품 수출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사드 배치 발표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화장품 업종에 대한 부정적 투자심리가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요인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며 "현 추세를 고려하면 화장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처럼 긍정적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일 오후 1시4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9500원(2.40%) 상승한 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17%, 에이블씨엔씨도 6.78% 강세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각각 2.30%와 1.39% 상승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주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소식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이며 지난 3월(3억960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8월 화장품 수출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사드 배치 발표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화장품 업종에 대한 부정적 투자심리가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요인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며 "현 추세를 고려하면 화장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처럼 긍정적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