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모병제 들고 나온 '잠룡' 남경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병사 월급 200만원 선으로"
    모병제 들고 나온 '잠룡' 남경필
    남경필 경기지사(사진)가 모병제를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남 지사는 2일 CBS 라디오에서 “모병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모병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원입대하는 병사 월급은 9급 공무원에 준하는 200만원 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모병제 도입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해 차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2022년에는 완전히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정말 가고 싶어 하는 군인들을 뽑고 대우를 9급 공무원 수준으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 출생자 수가 4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2025년이 되면 현재와 같은 60만 대군을 유지할 수 없다. 적정한 군 병력에 대해선 “지금의 절반 수준인 25만~30만명”이라며 “작지만 강한 군대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병제 도입에 따른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한국의 63만 대군을 절반인 30만여명으로 줄이면 거기서 절약되는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며 “국방 비리로 낭비되는 1조원을 절약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처럼 모병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나면 군에 입대해서 9급 공무원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것”이라며 “(직업군인 길을 택한) 많은 젊은이가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돼 사교육비도 절감된다”고 했다. 그는 “내년 적당한 시기에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로저스 쿠팡 대표 '택배 업무 체험' 제안에 "해보겠다"

      해럴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는 31일 택배 업무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배송 업무를 해보겠다고 밝혔다.로저스 임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로저스 임시 대표는 "저는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의원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날 열린 청문회에서 로저스 임시 대표는 '야간 노동 강도를 줄이는 데 동의하느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야간 근무가 주간 근무보다 힘들다는 증거를 알지 못한다"고 답한 바 있다.다만,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치료받게 하고 산업재해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게 맞느냐'는 안호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동의한다.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야말로 저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노동부 장관 "쿠팡 이직 공무원과 접촉하면 패가망신 당할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쿠팡으로 이직한 공무원과 접촉한다면 패가망신할 줄 알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김 장관은 '고용노동부가 쿠팡의 과로사 은폐 등을 조사해야 하는데 쿠팡 직원과의 접촉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정혜경 진보당 의원 질의에 "지난 대선 바로 직전 6개 청이 있는데 5, 6급 하위직들을 영입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5, 6급 공무원 5명을 영입했다. 각각 연봉 2억8000만원, 2억4000만원 등 고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전방위적인 로비가 지금 형성되고 있다. 전화 통화라도 절대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야 실제로 쿠팡을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3. 3

      與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한 진성준 "잔여임기만 수행하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보궐선거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진성준 의원이 31일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진 의원은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진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며 "제 정치적 경험이 요긴하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3선 중진인 진 의장은 당의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두루 경험했다. 진 의원은 "당과 원내를 아우르는 이런 경험이 당을 수습하는 데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헌신하는 것은 평생 당이 제게 보내준 신임에 보답하는 것이라고도 믿는다"고 했다.주목할 점은 진 의원이 전임자 잔여 임기(약 4~5개월)만 수행하고 원내대표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부분이다. 진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세 가지 임무로 원내를 수습하고 중심을 잡는 일, 내란 세력 신속 청산과 민생경제 살리기 주력, 당정 일치 구현을 꼽았다.진 의원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승리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기약할 수 있다"며 "만에 하나 내란 잔당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국정동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가족 비위와 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직을 내려놓으면서 치르게 됐다. 신임 원내대표는 우선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쪽으로 당 지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