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중화권 투자자들에게 한국증시를 소개하고 신규 유동성 유치를 위해 한국증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대만의 투자자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무가 기조연설과 세션발표를 통해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상무는 "대만증시는 연 4%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한국투자자에게 새로운 배당가치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시장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올 4분기 중 대만증시에 상장예정인 Kospi200 ETF를 대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국 증시대표 상품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실시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