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기술) 전문기업인 피노텍이 코스닥시장 입성을 추진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피노텍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하고 이달 중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성공하면 핀테크 전문업체로는 첫 코스닥 상장이다.

피노텍의 주요 제품은 비대면 담보대출 솔루션인 ‘이지로R’이다. 이지로R은 담보물의 등기 설정과 변경, 말소를 손쉽게 처리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대출 업무를 하는 금융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자필 서명 등 비대면 실명인증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로봇 상담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2014년 12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피노텍은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