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감경영대상] K관광 동반성장 콘텐츠로 우뚝 선  '남이섬'
불국사, 설악산을 추천하기엔 거리도 멀지만 연계 관광이 어렵고 백화점에 가서 쇼핑하라고만 할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중국의 장가제 황산 계림 만리장성 같은 장대한 절경도 없고, 유럽처럼 수천년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가 보존된 것도 아니다. 동남아시아나 미주 대륙처럼 자원 부국이 아닌데도 그들은 왜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찾아왔겠는가?

감성 콘텐츠로 다가간 최근 10여년은 한류의 원동력이 된 시기였다. 이는 시설물이나 물질적 상품에 앞서 다름의 체험을 기대하게 했기 때문이다.

[2016 공감경영대상] K관광 동반성장 콘텐츠로 우뚝 선  '남이섬'
북한강, 화천에서 발원해 춘천 가평을 지나 서울로 흐르는 강줄기를 비롯해 계곡과 산, 강물과 호반이 앉혀진 천혜 자연 위에 공업형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아름답고 순박한 북한강 700여리, 청평~가평~남이섬~춘천~화천을 잇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에 산재된 관광지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특화된 관광벨트로 조성해가자는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광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의 관광 콘텐츠를 시현하는 것, 이는 곧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이기도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관광 자존심, 쇼핑이나 드라마가 아니라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 융성의 시작, 북한강 관광벨트로 시작할 수 있다. 남이섬(전명준 대표·사진)도 일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