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감경영대상] 폐우유팩·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개발
“열악한 여건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재활용업계에 뛰어들어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오로지 사회에 기여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기업을 일궈냈습니다.”

윤명식 부림제지(주) 회장(사진)은 재활용 사업이 소비자들의 그릇된 선입견 탓에 이윤 추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었기에 뛰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1985년 부림제지 설립과 폐우유팩 및 종이팩을 화장지 원자재로 개발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펄프의 수입을 대체해 자원과 외화를 절약했다고 강조했다.

[2016 공감경영대상] 폐우유팩·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개발
윤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7월 친환경 화장지 부문 환경인증서를 받고 세계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국제로터리클럽3640 서초로타리 봉사위원장으로서 국내에 도움이 필요한 시설 및 단체, 고아원, 불우한 이웃돕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10년엔 서울 새마을운동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환경운동은 물론 재활용 수집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버려지는 우유팩과 종이팩을 재활용해 우유팩 수집 4000t, 화장지 450만속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