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쳤다.

이날 회담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10분 시작했으며, 예정시간보다 20분 늘어난 50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양국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 대통령이 한러,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갈등 관리에 나선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에 대해 어떤 수위에서 공통의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된다.

(비엔티안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