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송원산업에 대해 신규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준비하던 5개 신규 사업 부문 중 윤활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전자소재 등 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산화방지제의 경우 가격을 1t당 500만원으로 추정하면 연 5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생산능력(CAPA) 증설 시에는 연 2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성 고분자 분야의 대명사격인 독일의 헤라우스(Heraeus)와 전자소재 사업을 같이 진행 중"이라며 "헤라우스의 클레비오스(PEDOT: PSS) 판매 증가 시 송원산업의 제품(EDOT)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