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현대중공업과 100억5000만원 규모의 반응기 및 압력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기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AZRP)에 공급될 예정이다.

AZRP는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정유공장을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정유공장이자, 단일 규모로는 중동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이 된다.

김평호 영업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아시아 중동 북미 지역 등의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해 올
하반기에도 수주 확대를 통한 이익 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양호한 수주흐름을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