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돌아온다"…내달 13일 세이프웨이오픈 긴 부상공백 깨고 복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사진)가 마침내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인 ‘타이거우즈닷컴(tigerwoods.com)’을 통해 복귀 일정을 밝혔다. 우즈는 “다음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GC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오픈을 복귀 무대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이다. 우즈는 이어 11월3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터키항공오픈, 12월1일부터 바하마에서 타이거우즈재단 주최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 대회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세이프웨이오픈에 앞서 10월10~11일 이틀간 타이거우즈인비테이셔널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아마도 재미있는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014년 한 차례, 2015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한 뒤 재활 치료에 전념해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