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향년 49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지난 11일 사망했다.
오상훈 감독은 1995년 영화 '본투킬'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임창정 주연의 영화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등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코미디 영화로 인기를 끌었다.
오 감독은 최근까지 신작을 준비해왔으나 제작사와 이견에 무산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