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니켈 정수기 사태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 발표에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4100원(4.78%)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니켈 검출량이 많지 않아 실제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반은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니켈 과민군에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제품들의 최대 사용 기간이 2년 이내인 점을 고려할 때 위해 우려 수준은 낮다"고 밝혔다.

코웨이 측은 "현재 해당 제품의 96%에 대한 회수가 완료됐으며 연락이 되지 않거나 교환을 거부한 고객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른 회수에 나설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